문장입니다영 시즌2 (제10화) / 임국영, 정다연

[문장입니다영]           문장입니다영 시즌2 (제10화) 작가의 주말         EP 20 : 작가의 주말은 어떨까…ㅋ           EP 2-10         우리는 고립되어 있습니다!     증가되는 바이러스 확진자,     델타 변이의 확산,     장기화 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의 시대…     그야말로 영화나 소설 속에서나 접하던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같은 광경이 아닐 수 없죠.       개인과 개인의 소통은 요원해지고     우리는 각자의 공간과 시간을 오롯이 견디고 버티는 중입니다!       한편     누군가와의 만남이나 공부, 여행 등     거창한 무언가를 계획하거나 상상하기[…]

문장입니다영 시즌2 (제10화)
임국영, 정다연 / 2021-09-01
9월호 / 곽명주

[커버스토리] ※ 기획의 말 2021년 커버스토리에서는 웹툰, 사진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을 모시고, 《문장 웹진》 과월 호 수록작 중 1편을 선정해 시각화 해주시기를 요청 드렸습니다. 문학 작품에 대한 감상을 이미지로 다시 되새기는 작업 속에서 폭넓은 독자층과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이지은, 「귀를 찾아서」를 읽고 (《문장웹진》 2021년 8월호)             돌아보지 않아도 아는 표정 그 얼굴을 모른 척하기 위해 길 없는 곳을 헤맵니다.                       작가소개 / 곽명주 자연을 닮은 색을 사용하여 일상에서[…]

9월호
곽명주 / 2021-09-01
〈오늘의 그래픽노블 이야기 3〉 – 공동의 작업, 사이의 장르 – 이동은 ‧ 정이용의 작품 세계 / 김유진

[리뷰 – 그래픽노블] 기존 〈글틴스페셜〉이 9월호부터 〈Part.g〉로 변경되었습니다. 〈Part.g〉는 청소년 대상의 성장소설은 물론 창작희곡과 그래픽노블까지 다양한 영역의 '작품'과 '리뷰'를 게재할 예정입니다.       〈오늘의 그래픽노블 이야기 3〉 공동의 작업, 사이의 장르 – 이동은 ‧ 정이용의 작품 세계   김유진       1. 글과 그림이 만나는 공동 작업       이동은과 정이용의 그래픽노블을 처음 접했을 때 두 작가의 역할 구분이 궁금했다. 그림책이든 그래픽노블이든 대개 글 작가와 그림 작가를 구분해 ‘모모 글, 모모 그림’으로 표기하지만 그들이 출간한 모든 책에는 그들의 이름만 명기되어 있기 때문이다. 책 날개에 적힌 작가 프로필을 꼼꼼히[…]

〈오늘의 그래픽노블 이야기 3〉 – 공동의 작업, 사이의 장르 - 이동은 ‧ 정이용의 작품 세계
김유진 / 2021-09-01
계속하는 시 외 1편 / 신미나

[신작시]     계속하는 시     신미나           이 시는 한 점에서     태어난다       하늘 높이     높이     공을 던져서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아래로     아래     로     떨어지는       한 움큼의 진주알을     계단 아래로     던져서     토, 독,     토드드드득     구르고 타고 넘고     정지된 것과     움직이는 것     저항과 율동 사이에서       두 점을 찍은     선분의 양쪽을 잡아 늘여     직선이 되려는     집요한 운동     양쪽으로     한없이 길어지는    […]

계속하는 시 외 1편
신미나 / 2021-09-01
백지와 마주하기-서序 / 김준현

[현장 비평] 《문장웹진》은 다양한 시선을 통해 폭넓은 담론을 펼칠 수 있는 ‘비평의 장’을 마련하고자 2020년 진행되었던 〈본격! 비평〉 코너를 정비하여, 2021년 4월호부터 〈현장 비평〉을 선보인다. 2021년 〈현장 비평〉은 신진 문학평론가 9명이 각자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매월 1편씩 발표된다.      백지와 마주하기-서序 : 시 읽기 현장1)     김준현           백지 :     백지(白紙)를 공간으로 인식할 때 흰색은 텅 빈 것입니다. 무의 상태-부재를 증명합니다. 이 공간에 존재(활자)를 채워 넣어야 하는 것이 모든 작가의 숙명입니다. 종이 위에서 채도가 다른 흰 물감을 존재로 인지하는 화가들의 작업과는 근본적으로[…]

백지와 마주하기-서序
김준현 / 2021-09-01
그들의 가나안 / 조영한

[단편소설]     그들의 가나안     조영한           1       뉴질랜드(New Zealand)는 두 개의 섬, 북섬과 남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였다.     뉴질랜드 국민의 칠할은 도시들이 있는 북섬에서 살았고 나머지 삼할은 자연경관이 보존된 남섬에서 살았다. 북섬에서도 도시가 차지하는 공간은 상대적으로 드물었고 다수의 지역은 개발의 손길이 덜 미친 산악과 평원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오래전 식민지 시대의 수도이자 현재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Auckland)에도 중심부에만 사람들이 밀집해 있었고 주변부로 갈수록 인구밀도가 낮아지면서 양, 알파카, 포섬, 키위, 사슴과 같은 동물들이 머무는 영역이 많았다.     노스 쇼어(North Shore), 오클랜드 북쪽 권역에 속하는 도시였다. 그곳은[…]

그들의 가나안
조영한 / 2021-09-01
[리뷰] 월간 〈읽는 극장〉 4회 – ‘춤추는 시, 시 하는 춤’ / 문장웹진

[리뷰]     월간 〈읽는 극장〉 4회 – ‘춤추는 시, 시 하는 춤’         아르코예술극장 개관 40주년 기념 월간 〈읽는 극장〉 4회 ‘춤추는 시, 시하는 춤’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에서 펼쳐지는‘무용’공연에 부치는 낭독회           미술관은 오랫동안 우리에게 난해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공간이었지요. 요즘 젊은 층에게 미술관은 사진 찍으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의 공간입니다. 그와 달리 춤, 무용은 추는 것도 보고 감상하는 일도 여전히 어색하고 부담스럽고 큰 용기가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관심이 없던 사람이 콘서트나 뮤지컬, 미술전시를 가는 것보다 무용 공연을 보러가는 게 더 뜬금없이 느껴지듯요. 특히 무용공연을 감상하는[…]

[리뷰] 월간 〈읽는 극장〉 4회 - ‘춤추는 시, 시 하는 춤’
문장웹진 / 2021-08-11
이상한 도착 외 1편 / 김수원

[신작시]     이상한 도착     김수원           사과야 수박하자, 보채더니 사과꽃 피기 전에 비가 된 사람처럼       있다       젖은 리어카 속에서 우두커니       얘기 좀 할까, 두드리면     그때 그 사과만큼 무겁고       그러니까 수박이다 또 봐, 해놓고 비를 앞세운 때를 놓친 사과다 다시 봐도 수박이라서 사과가 아쉬운       수박은 여기로 오는 계절     사과의 밤으로부터 오는 이상한 얼굴이다       물냉면으로 소주로 파란 줄무늬 컵으로 오동동 골목길로 노래로 바이크로 낮달로, 오늘은 수박으로       누군가 좋아했거나 아꼈거나 즐겼거나[…]

이상한 도착 외 1편
김수원 / 2021-08-01
코코 외 1편 / 이근석

[신작시]     코코     이근석           툭       싱크대 물 떨어지는 소리       머리만 대면 너는 자     나는 그러지 않고     연장되는 것들     네게서 드러난 코     그 생김을 보다가       물 넘치는 그릇이 있었다     물은 흐르고 있고     그릇으로부터     넘쳐서 흐르는 물이     그보다 더 작은     다른 그릇을     채우고 있었다     그릇은 물로 채워지고     물은 흐르고 있어서     그릇들과     흐르는 물     그릇들과     흐르는       나는 이것을 영원히 말할 수 있고[…]

코코 외 1편
이근석 / 2021-08-01
언캐니 외 1편 / 윤혜지

[신작시]     언캐니     윤혜지           나는 사랑에 빠졌다       다른 행성에도 구름이 있듯       예의를 차렸지만     본색을 드러냈다       내 사랑     고구(그)프리니는 고도의 지능을 갖췄다 그는 고대 문어류가 지녔던 지식의 총체에 대해 연구 중이다 그들이 우주 심해에서 여전히 번성하고 있다고, 고구(그)프리니는 설명했다       먹을 수 있나요? 이를테면 미래 식량 차원에서요(눈치를 보며, 먹다니 아무래도 끔찍한 이야기죠? 라고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라고 묻자       고구(그)프리니는 저글링을 하며 마음을 다스렸다     밝고 산뜻하게       여러 개의 팔다리로 행복을 쥐락펴락[…]

언캐니 외 1편
윤혜지 / 2021-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