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연극에세이①] 셰익스피어의 사랑, 그 다양한 감정들 /

가장 좋아하는 계절을 묻는 질문에는 주저하게 되지만, 싫어하는 계절을 물어오면 주저 없이 ‘겨울’이라고 답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추운 것을 무척 싫어하니까. 아무리 꽁꽁 싸매고 나가도 덜덜 떨리는 몸, 뼛속까지 스며드는 한기를 견뎌내는 것은 고통스럽다.

[소소한 연극에세이①] 셰익스피어의 사랑, 그 다양한 감정들
/ 2015-02-15
김종연
[2월_시_옷] 여벌 /

  [2월_시_옷]     여벌     김종연         섬 뒤로 돌아간 사람이 돌아오길 기다리며 음지에 핀 꽃을 골라 따던 날들   그러다 매번 바치기 직전에 깨어나는 꿈   아무 것도 상실하지 않는다 사랑하지 않았다는 것   외롭지 않게 불행해졌다       ● 작가의 노트       저는 지금 런던에 와 있습니다. 이곳은 하루에도 몇 번씩 날씨가 변하는 곳이라 두꺼운 옷 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좋고 그래서 여벌옷 또한 많이 필요합니다. 이곳을 다르게 은유한다면 두꺼워서 몸을 다 덮어주고 가려줄 만한 관계보다는 자주 갈아입을[…]

[2월_시_옷] 여벌
/ 2015-02-15
양윤의
[차세대 선정작 리뷰] 참을 수 없는 무의미의 축제 / 양윤의

조영한의 「심사」는 노벨문학상 심사 현장을 허구적으로 재구성한 소설이다. 스웨덴 한림원에 속한 아홉 명의 심사위원들이 설전을 벌인다. 스웨덴인 의장과 일본인 고모리, 영국인 앳킨슨, 중국인 탄샤오, 프랑스인 클라비에, 독일인 한스, 아프리카계 흑인으로 보이는 시먼스, 캐나다인 존스 그리고 처음 이 심사에 참여

[차세대 선정작 리뷰] 참을 수 없는 무의미의 축제
양윤의 / 2015-02-11
노대원
[차세대 선정작 리뷰] 음모론 시대의 이야기, 혹은 쫓기는 암살자들의 세상 / 노대원

‘음모론의 시대’라고 한다. 정상적인 설명 방식으로는 이 시대를 이해하고 감당하기 어려워서일까. 혹은, 재앙적인 사태들에 대해 정부가 나서서 진상을 밝히고 무겁게 책임지기보다는 감추고 통제하고 책임을 회피하면서 다른 가십들로 쉽게 덮어버리려 하기 때문일까.

[차세대 선정작 리뷰] 음모론 시대의 이야기, 혹은 쫓기는 암살자들의 세상
노대원 / 2015-02-11
허희
[차세대 선정작 리뷰] 절망의 나라에서 절망한 젊은이들 / 허희

이른바 ‘문학판’이 아닌 자리에 ‘문학평론가’로서 참석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면 거의 빼놓지 않고 이러한 질문을 받는다. “과도한 업무 때문에 신문 읽을 시간도 없다. 그냥 하루하루 살기도 벅찬데, 시간 내어 굳이 문학 작품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차세대 선정작 리뷰] 절망의 나라에서 절망한 젊은이들
허희 / 201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