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연극 에세이] 소소한 연극에세이 / 정유정

  [연극 에세이]     소소한 연극에세이 – 프롤로그     정유정         ‘클릭’ 한 번이면 전 세계인들을 감동시킨 영화나 TV드라마를 볼 수 있고, ‘터치’ 한 번이면 이동하면서도 실시간으로 웹 드라마를 볼 수 있는 편리한 세상이다. 그런데 연극을 보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격식을 갖춘 옷을 입고, 공연 시작 10분 전에 극장 안에 도착해서 지정된 자리에 앉아서 작품을 볼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평소에 연극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희곡을 읽고 오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요즘은 시설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소극장은 여전히 다리도 제대로 펴지 못하는 의자에 앉아 80분[…]

[연극 에세이] 소소한 연극에세이
정유정 / 2015-01-26
양재화
[여행 에세이] 어떻게든 되겠지 / 양재화

  [여행 에세이]     어떻게든 되겠지 – 프롤로그     양재화         할 일이 너무 많다. 돈이 부족하다. 함께할 사람이 없다. 그럴 때마다 생각한다. ‘어떻게든 되겠지.’ 여자 혼자 위험하지 않을까? 자전거도 못 타고 수영도 못하는데 괜찮을까? 말도 안 통하는데 잘 다닐 수 있을까? 그렇게 불안해질 때마다 생각한다. ‘어떻게든 되겠지.’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이런 수많은 선택의 순간마다 ‘예스’와 ‘노’로 갈리는 프로그램 순서도(flow chart)에서 몽땅 예스를 누르는 일이다. 어리석고 무모해 보일지 모르지만, 반대로 아주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판단에서 나온 결과였다. 모두가 꼭 여행을 해야 한다거나,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떠날 수[…]

[여행 에세이] 어떻게든 되겠지
양재화 / 2015-01-26
조희애
[2014_차세대4차_동화] 저승으로 전학 간 마채황 / 조희애

채황이의 머릿속에 동글 초등학교 친구들의 얼굴이 휙휙 스쳐지나갔어요. 지금 와 생각해보니 친구들의 행동이 그렇게 못되지도, 나쁘지도 않았던 것 같았지요. 오히려 자기가 고자질로 괴롭힌 것 같아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어요. 다시 만나게 된다면 제대로 사과하고 잘 지내고 싶었지요.

[2014_차세대4차_동화] 저승으로 전학 간 마채황
조희애 / 2015-01-18
미국의 현대 시인 ③ /

21세기 미국 시에 있어 주요 쟁점은 정서가 미국 문학과 함께 잘려나가고 있더라도 개념시가 정서의 본질에 담고 있는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시의 권위자인 칼빈 베디언트(Calvin Bedient)는 보스턴 리뷰지에서, 그들이 쓴 시는 개념시가 비윤리적인 것이라고 교활하게 말하면서 ‘삶의 가치를 무시하라’와 같은 개념 …

미국의 현대 시인 ③
/ 2015-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