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작센터 2014년 창작레지던시 입주작가 모집 /

경기창작센터 2014년 창작레지던시 입주작가 모집 요강   1. 모집 개요 ○ 모집목적 ► 예술가의 창작 공간 및 활동 지원 ○ 신청자격 ► 국내외 예술가로 국가, 연령, 성별 제한 없음 ○ 모집분야 ► 시각예술 : 회화, 사진, 조각, 설치, 영화/영상, 뉴미디어, 건축, 디자인, 도예, 공예 등 ► 공연예술 : 댄스, 퍼포먼스, 음악, 사운드 등 ► 문학 : 시, 소설, 희곡, 아동문학, 평론 등 ※ 위에 포함되지 않는 혼합매체와 기타 장르도 지원 가능 ○ 모집인원 및 입주기간 : 총 34인/팀 내외 ► 국내 : 2년 3인/팀 (2014.03-2016.02) 1년 19인/팀 (2014.03-2015.02) ► 해외[…]

경기창작센터 2014년 창작레지던시 입주작가 모집
/ 2013-09-30
이은선
[민들레 문학특강 참여후기]말과 마음의 집 / 이은선

[민들레 문학특강 참여후기]     말과 마음의 집, 모두의 여기     이은선             “이 편지를 네가 꼭 좀 읽어 줬음 좋겠다.     ……미안하다.”     직접 쓴 손 편지를 소리 내어 읽던 최 선생님의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장난스럽게 연필을 돌리던 윤 선생님의 얼굴에도 그늘이 졌고, 모두가 침묵한 강의실에 오로지 최 선생님이 훌쩍이는 소리만 났습니다. 이십 년째 자신의 연락을 피하고 있는 딸에게 쓴 편지를 읽고 있던 참이었지요. 최 선생님은 간곡하게 자신의 말을 한 번만 들어달라며 편지 속의 주인공에게 애원했고, 때마침 강의실에 같이 앉아 있던 우리들이 그 마음의 말을[…]

[민들레 문학특강 참여후기]말과 마음의 집
이은선 / 2013-09-16
김미정
[차세대 선정작 개별 평론] 불편함의 효용 / 김미정

    불편함의 효용 – 조영한, 「검은 쥐」를 읽고   김미정           읽는 이의 입장에서 세상의 소설은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나에게 위안을 주는가, 불쾌감을 주는가.’ 이것은 쓰는 이로 하여금, 소설 속에서 세계와의 불화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생각하게 하는 것일 수도 있다. 가령 ‘세계와의 불화 속에서 정신승리나 판타지를 통해서라도 위안을 주는 세계를 만들고 싶다.’ 혹은 ‘그것이 설령 예정된 실패로 끝날지라도 세계와의 불화를 끝까지 밀어붙여 보고 싶다.’ 식으로 말이다.     한때, 한국 소설은 세계와 불화하는 법을 잊은 것이 아닐까 생각될 때가 있었다. 대립보다 화해가, 갈등보다[…]

[차세대 선정작 개별 평론] 불편함의 효용
김미정 / 2013-09-16
장은정
[차세대 선정작 개별 평론] 정적 / 장은정

    정적 – 지현아의 시들을 읽고   장은정           우리를 멈추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어른의 손을 잡고 놀이동산을 다녀온 한 아이가 다른 곳에 정신을 팔다가 쥐고 있던 풍선을 놓쳐버린다. 아이의 손을 벗어난 풍선이 높게 떠오를 때, 걷던 사람들은 저도 모르게 멈춰 풍선의 움직임을 따라 서서히 고개를 젖힌다. 분주하던 걸음과 대화들이 잠시 머물고, 모두가 하나의 풍선을 바라보고 있다. 오후는 잠시 한적해진다. 높아지면서 점차 작아지는 저 풍선이 가져다준 어떤 정적에 관하여, 아이가 풍선을 영영 되찾을 수 없음을 깨닫고 울음을 터트리기 전까지의 그 정적에 관하여, 시는 늘 하고 싶은[…]

[차세대 선정작 개별 평론] 정적
장은정 / 2013-09-16
[차세대 행사]제4회 파릇빠릇 문학콘서트 영상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등단 5년 미만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_AYAF(문학) 파릇빠릇 콘서트 4회, 신인작가와의 특별한 데이트! " 이번엔 연극이다~ 낭독공연으로 보는 연극 한편 "     ● 일시 : 2013. 9. 9 (월) 저녁 7시 ● 장소 : 혜화동1번지 소극장 ● 진행 : 이은선 (소설가) ● 초대작가 : 박도현 (희곡작가)      

[차세대 행사]제4회 파릇빠릇 문학콘서트 영상
/ 2013-09-16
윤이형
[중편연재] 겹 (마지막회) / 윤이형

……그러나 교차점에서의 이러한 문제들은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부분 인간적인 요소들과 연관되어 있다. 분기는 어떤 사건이나 사물, 사람에 대한 양가적인 감정이 강렬하게 지속되고 그 감정이 방아쇠가 될 만한 계기를 만날 때 일어난다. 여기에는 죄책감이나 윤리적 판단이 개입할 이유도 필요도 없는데, 우리가 무언가에 대해 양가적이거나 모순적인 감정을 갖는 것, 방향이 서로 반대인 두 가지 욕망을 느끼는 것은 사실 거의 언제나 일어나는 일이며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중편연재] 겹 (마지막회)
윤이형 / 2013-09-16
[누구나 아무도] 얼음과 불의 노래 / 진산

    얼음과 불의 노래 – 결핍의 대서사   진산     한때 마법이 가장 강한 힘이었던 시절이 있었지. 하지만 이젠 아니란다. 드래곤은 사라졌고 거인도 모두 죽었지. 숲의 아이들은 잊혀졌다.   – 드라마 『얼음과 불의 노래』 중에서 –     1. 어떤 판타지       1991년. 미국의 한 작가가 어떤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의 이름은 J.R.R 톨킨과 비슷한 G.R.R 마틴이다.     그의 이전 작품들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작품은 「샌드 킹즈」로, 으스스한 분위기가 일품이었다. 마틴은 이 작품으로 휴고 상과 네뷸러 상을 수상했는데, 「샌드 킹즈」를 읽은 독자들은 그가 앞으로 쓰게 될 책이[…]

[누구나 아무도] 얼음과 불의 노래
진산 / 2013-09-15
[9월_단편소설_밤] 배트맨 / 하상훈

    배트맨― 배트맨- 배트맨.   하상훈             부담 갖지 말고 사실대로만 말하면 돼. 우린 다만 자네가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확인하려는 거니까 말이야. 무슨 말인지 알겠어?       피네타 에번스(19): 아, 네.     (흑인. 호리호리한 체격. 짧게 깎은 머리. 양쪽 귀에 해골 모양 피어싱)       그 자의 생김새에 대해 자네가 본 대로 말해봐.       라몬 노바로(19): 음, 영화에서 보던 것과 똑같았어요. 똑같은데, 생각보다 좀 뚱뚱했던 것 같은데요.     (히스패닉 계. 키가 큼(192cm). 올백 머리에 매부리코)       더듬거리지 말고 확실하게 말해! 정말 뚱뚱한 거[…]

[9월_단편소설_밤] 배트맨
하상훈 / 2013-09-15
[9월_에세이_밤] 밤의 메시지 /

    밤의 메시지   송종원           밤은 불편하다. 무언가를 숨기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이상하다. 밤은 어둡지 않은가. 어둠은 무언가를 숨기기 좋은 장막이지 않은가. 하지만 어둠은 눈에 잘 보이는 대상만을 숨긴다. 잘 보이지 않는 것들은 어두울 때 오히려 더 환해진다. 이를테면 은근한 마음의 일렁임. 슬며시 생각이 나서 자꾸만 생각을 하다보면 도무지 왜 이렇게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는, 그런 존재로 향하는 마음의 움직임 같은 것. 밤은 그렇게 내 마음을 내가 놓아버리게 한다. 어쩌면 밤은 지구의 자전이 만드는 현상이 아니라 마음의 기능인지도 모른다. 낮 동안에도 밤은 있다. 한 순간 나선처럼 휘어진[…]

[9월_에세이_밤] 밤의 메시지
/ 2013-09-15
떨렸다! /

  [파릇빠릇 문학콘서트 참여 후기]     떨렸다!   백승주(동두천외고 재학중)           떨렸다. 내게 조우리 작가와 함께한 1부에 대한 전체적인 감상을 말해보라면 이 동사 하나로 충분할 것이다. 그녀의 작품인 「그림자 없는 방」은 우리 사회에서의 이상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를 죽음이란 단적이면서도 까다로운 방법을 통해 독자에게 극명하게 보여주어 계몽하는 날카로운 수작이라는 것은 이 소설을 읽은 분들이라면 모두 잘 알 테지만, 조 작가와의 문답을 해본 뒤, 그녀 역시 이 시대의 뛰어난 작가일 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겪으며 자신의 재능과 노력을 십분 활용하여 개척해나가며 그 모든 것을 가지고 자수성가한, 이 시대의[…]

떨렸다!
/ 201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