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축제 참가신청 받습니다. /

“시 멋대로, 맛대로, 맘대로 갖고 놀아보세요”  2010 전국청소년시낭송축제, 참가신청 받습니다  참여단체 도서 및 지원금 후원, 7월 11일 마감 http://nangsong.munjang.or.kr   세부 내용 보기                               <기념 이벤트>       “시낭송축제 기록영상 보고 감상 댓글 달자”       댓글 작성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깜찍한 선물을 드립니다 참여하기

시낭송축제 참가신청 받습니다.
/ 2010-06-17
악기 하나쯤은 / 김미월(소설가)

악기 하나쯤은 김미월 악기를 다루는 삶과 악기를 다루지 못하는 삶은 다르다. 그냥 오래 사는 것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전혀 다르듯이 말이다. 무엇보다 감수성이 한창 풍부할 십대에 누려본 음악의 맛과 향은 생애 전체를 지배할 수 있다. 영화 <어거스트 러쉬>에 다음과 같은 대사가 나온다. “넌 결코 음악을 그만둘 수 없어. 무슨 일이 생긴다 해도 말이야. 네게 나쁜 일이 생기면 음악만이 그걸 이겨내고 거기서 벗어나게 해주거든(You never quit on your music. No matter what happens. Because anytime something bad happens to you, it's the one place you can escape to and just[…]

악기 하나쯤은
김미월(소설가) / 2010-06-09
흐린 날 미사일 外 1편 / 김영승

흐린 날 미사일 김영승 나는 이제느릿느릿 걷고 힘이 세다 비 온 뒤부드러운 폐곡선 보도블럭에 떨어진 등꽃이나를 올려다보게 한다 나는등나무 페르골라 아래벤치에 앉아 있다자랑스러운 일이다 등꽃이 上下로발을 쳤고그 揮帳에 가리워나는비로소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 미사일 날아갔던 봉재산엔보리밭은 없어졌고애기똥풀 群落地를 지나 롤러스케이트장 공원계단 밑 老人들 아지트는멀리서 보면 慶會樓 같은데내가 그 앞에 있다 명자꽃과 등꽃과가로등 雙 수은등은그 향기를 바닥에 깐다 등꽃은 바닥에서부터 지붕까지垂直으로 이어져꼿꼿한 것이다 虛空의 등나무 덩굴이반달을 휘감는다 急한 일?그런 게 어딨냐 조심조심 오른쪽이 일부 마비가 되었으니일거수일투족 운신에 매사 조심커피포트를 든다, 커피포트를 든다물을 따른다, 물을 따른다일일이 복창하며 나는나의 활동을 하는 것이다 물론[…]

흐린 날 미사일 外 1편
김영승 / 2010-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