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문장의 서체 스타일이 바뀌었어요! /

요 사이 심심치 않게 문장 곳곳의 모양새가 수시로 뒤바뀌곤 해서, 자주 찾아주시던 회원 여러분들께선 이미 짐작은 하셨겠지만…,   그렇습니다! 저희 ‘문장’의 서체 스타일을 화-악~ 바꾸었습니다.   10월 9일, 오늘은 한글날! 남모르게 작업해서, 최대한 우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한순간에 짜-안! 하고 선보이길 원했던 게 저희 운영진의 마음이었지만, 그러질 못했습니다. 하여, 매일매일 내 집처럼 문장을 드나들던 열혈회원 여러분들께서 조금은 어리둥절해 하셨을 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_^ 죄송합니다. (꾸벅~)   암튼, 우여곡절 끝에 작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점 기쁘게 생각하며, 좀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예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차차 가다듬어 아름답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할[…]

[알림] 문장의 서체 스타일이 바뀌었어요!
/ 2009-10-09
제 16회 베세토 연극제 <시라노 드 벨쥬락> 공연 안내 /

제 16회 베세토연극제 명동예술극장 공연 프로그램● 시라노 드 벨쥬락 (シラノ・;ド・;ベルジュラック) / 도가 스즈키 극단(scot) 원작: 에드몽 로스탕 edmond rostand연출: 스즈키 다다시 鈴木忠志10.16(금) 19:30 10.17(토) 15:00(공연 후 예술가와의 대화)명동예술극장r석 5만원 / s석 3만 5천원 / a석 2만원예매 1644-2003 www.mdtheater.or.kr인간의 신체와 언어의 드라마<시라노 드 벨쥬락>은 거대한 코로 인해 열등감을 지닌 시라노와 또 다른 시라노인 교조를 등장시켜 근대 일본이 가지고 있던 콤플렉스, 서양을 향한 일본인들의 관심과 동경 그리고 그로 인한 일본인들의 정신적인 부자유를 중첩시켜 보여준다. 서양과 일본의 문화, 사랑과 욕망, 그리고 말과 신체라는 세 가지 면을 통해서 오늘날 우리들의 상황을 비추면서 횡적인 파악을[…]

제 16회 베세토 연극제 <시라노 드 벨쥬락> 공연 안내
/ 2009-10-08
제 16회 베세토 연극제 <불타는 산> 공연 안내 /

● <불타는 산 (火焰山)> / 사천성천극원(四川省川剧;;院) 원작: 위린 雨林연출: 리씽종 李興中10.20(화) 19:30 / 10.21(수) 15:00명동예술극장r석 5만원 / s석 3만 5천원 / a석 2만원예매 1644-2003 www.mdtheater.or.kr 동양의 오페라 ‘천극’과 서유기의 만남천극(sichuan opera)’은 곤극, 경극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전통극의 한 갈래로서 사천 지역에서 유래한다. 다른 전통극에 비해 연출기법이 세련되고 생활의 정취가 더 풍부하게 묻어나며, 춤이나 노래보다 연기에 더 중심을 둔다. <불타는 산>은 손오공의 신화를 통해 중국 천극 전통예술이 보여주는 독창적인 검보(가면)와 무술 등의 연기기법을 심도있게 보여준다. 75분간의 마술 같은 기예(변검, 토화, 영자공)<불타는 산>에서 눈 여겨 봐야 하는 것은 눈 깜짝할 사이에 배우의[…]

제 16회 베세토 연극제 <불타는 산> 공연 안내
/ 2009-10-08
키스하러 가자 / 권영임

키스하러 가자       "윤희 때문에 산다며 큰소리치던 새엄마는 윤희를 두고 집을 나갔다. 나는 집 나간 새엄마를 욕하지 않는다. 윤희를 내게 맡겨 놓고 떠났어도 같은 여자로서 새엄마를 이해한다. 할머니는 여전히 고모 집에서 살고 있다. 할머니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다. 아빠가 나를 방안에 가두고 두들겨 패도 ‘지 자식 지가 팬다는데 무슨 수로 말리느냐’는 게 할머니란 사람이 하는 말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    권영임   나는 열다섯 살 된 엄마다. 잠이 덜 깬 눈으로 아빠와 윤희 밥상을 차려놓고 헐레벌떡 학교로 달려간다. 숨차게 달려와 교실에 앉아 있지만 선생님 말씀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키스하러 가자
권영임 / 2009-10-06
작사가 양재선님과의 만남 / 이기인

"내 귀는 시와 음악을 그리워하오"  -작사가 양재선 님과의 만남- "가사는 노래예요. 가사는 읽는 게 아니라 듣는 거잖아요. 읽었을 때, 아무리 좋은 글이라고 해도 음악과 어울리지 않는다면 좋은 가사가 될 수 없어요. 가사의 내용으로 어떤 이의 슬픈 죽음을 쓰고 싶은데 그것이 음절에 맞지 않거나 음악과 어울리지 않다면 그 글은 포기해야 돼요. 음악이 먼저라는 얘기죠… …"                                                          * 양재선 작사가 얼굴사진 * "내가 이제껏 마음을 비우고 음미하던 노래는 김광석 정도였다. 특히 근자에 와서 나도 모르게 더 깊이 있게 들리는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는 그야말로 내 마음을 ‘쏙쏙’ 후빈다. 약속 장소인 신사역[…]

작사가 양재선님과의 만남
이기인 / 2009-10-05
허공도 넓어지고 깊어진다 / 김수이

허공도 넓어지고 깊어진다  김수이   10월입니다. 허공이 넓어지고 깊어지는 듯합니다. 바람이 묵직해지고 진해진다고 해도 좋겠습니다. 넓이와 깊이, 두께와 밀도가 같은 것의 다른 측량법들임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무엇으로 측량하든, 누군가의 말처럼 삶은 계속됩니다. 삶과 더불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문학도 계속됩니다. 그 사이 시차나 오차가 존재하기는 할 것이지만 말입니다. 그 시차나 오차가 삶의 넓이와 깊이, 두께와 밀도를 어떤 형태로든 더 풍성하게 할 것이라는 믿음을 다시금 가져보는 10월입니다. 〈문장〉의 새 식구가 되면서 〈문장〉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변화(정확히는 퇴보)에 대해서는 반쯤만 관심을 갖기로 합니다. 문제는 언제나, 여전히 ‘문학’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즉 문학의 변화와 문학을 둘러싼 생태환경의[…]

허공도 넓어지고 깊어진다
김수이 / 2009-10-05
읽는다는 것, 그리고 쓴다는 것 / 김종욱

읽는다는 것, 그리고 쓴다는 것  김종욱  두 번째 구술성의 시대가 오고 있는 월터 J. 옹의 말을 기억합니다. 백년 남짓 동안 찬란하던 문자성이 새로운 구술성 앞에서 조금씩 무너져 내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나를 구성했던 터무니없던 믿음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문자를 통해 모든 것을 재현할 수 있으리라 믿었던, 문자만이 시간을 뛰어넘고 공간을 가로질러 영원하리라 믿었던, 그 모든 어리석은 환상들. 새로운 시대의 소통 방식은 문자에 대한 지나친 기대들을 저버리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할 듯합니다. 결코 이루어질 수 없음을 알지만, 그래도 시원에 자리잡은 ‘말’을 본뜸으로써 당신과 나, 우리들 사이의 새로운 소통을 준비해야겠지요. 지금은 겨우 한[…]

읽는다는 것, 그리고 쓴다는 것
김종욱 / 2009-10-05
문장웹진 10월호가 발간됐습니다! /

지금 세계는 전쟁 중입니다. 승부는 이미 결정 났는데도 전쟁은 그치질 않습니다. 앞으로 가장 오래 끌 전쟁 하나를 소개합니다. 가장 낡은 재래식 무기를 들고 최첨단 무기와 맞서는 전쟁 중 가장 치열한 전장은 '문학판'입니다. 문학이란 종이와 활자로 이루어진 ‘Analog소국’의 대표적인 무기입니다. 반면 ‘digital대국’은 ‘속도’와 ‘이미지’를 장전한 엄청난 파괴력으로 문학 고유 영토를 점령한지 오래 되었습니다.   오래전 ‘문학소국’에서는 많은 고민 끝에 정예부대를 선발하여 ‘digital대국’에 〈문장웹진〉이란 성역을 구축했습니다. ‘Analog’의 활자냄새를 지키기 위해 ‘digital’로 무장을 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로써 새로운 ‘Analog’전사들(신인작가, 미래의 문인, 고급독자 등)이 새로운 발견, 보편에 대한 의문, 서정적 울림 등 인문학적 에너지를 충전하여[…]

문장웹진 10월호가 발간됐습니다!
/ 2009-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