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문화원 사이] <파라랭귀지: 페이션트 콘트롤> 공연안내 /

작가: 성기완 + 구동희츨연: 구동희(controller), 성기완(poet & a musician), DJ teyo(DJ), 이철성(actor, poet), 백현희(action manager)일시: 2009년 6월 20일 토요일, 오후 8시장소: 문지문화원 사이입장료: 3천원TEXT @ MEDIA FEST는 텍스트와 미디어가 만나는 변화된 양상들에 주목하는 문학작가들과 미디어작가들이 매 달 한번 씩 홍대 인근 곳곳에서 펼치는 21세기 텍스트 실험 축제입니다. 종이위에서 펼쳐졌던 지난 20세기의 다양한 아방가르드 실험들의 연장선에서 기획된 이 축제를 통해 기존 문학 영역을 재범주화하고, 뉴미디어 시대에 읽고 쓰는 행위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을 작가와 관객이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시놉시스 2009년 6월 20일, 행사의 첫 문을 열 성기완과 구동희의“파라랭귀지: 페이션트 콘트롤”은 미디어와[…]

[문지문화원 사이] <파라랭귀지: 페이션트 콘트롤> 공연안내
/ 2009-06-18
<8>가족 이야기-첫번째: "아버지, 권력의 상징이자 생물학적 기원" / 고봉준

<가족, 그 첫 번째 이야기>    문학이 가족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하는 까닭은? 5월의 햇살이 검은 만장(輓章) 색깔만큼이나 우울하고 따갑게 느껴지는 이즈음입니다. 우연히 꺼내 든 시집의 페이지에는 이런 구절이 적혀 있습니다. “밖에선/그토록 빛나고 아름다운 것/집에만 가져가면/꽃들이/화분이//다 죽었다” 진은영 시인의 「가족」이라는 시입니다. 집 밖에선 빛나던 것들이 집 안에만 들어가면 죽는다는 진술은 무서울 만큼 냉정하고 날카롭습니다. ‘가족’은 인류 전체가 몸으로 부딪치게 되는 공통의 문제이지만, 특히 문학이 ‘가족’에 대해서 예민하게 반응하는 까닭은 그것이 사회적 모순과 온갖 이데올로기가 응축되어 있는, 동시에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국문학, 특히 젊은 작가들의 단편을 키운 건 팔 할이[…]

<8>가족 이야기-첫번째: "아버지, 권력의 상징이자 생물학적 기원"
고봉준 / 2009-06-17
<중편분재> 문지기 (2) / 이재일

  글/ 이재일        4.   열한 살이면 절반쯤은 어른 취급을 받는다. 너무 어리지 않느냐고? 물정 모르는 소리 하지 말기를. 열한 살에 제 몫을 다하지 못하면 어른 취급은 물론 아이 취급도 받지 못한다. 운검가만 그런 게 아니다. 하루하루가 죽도록 고되고, 그런데도 항상 뭔가가 부족하고, 그래서 모든 관계에 야박할 수밖에 없는 시대를 살아야 하는 모든 집들의 사정도 마찬가지일 테니까.   제 몫을 다한다는 것은 의무인 동시에 권리이기도 했다. 나는 커다란 장원이 날을 바꿔가며 배정해 주는 갖가지 자질구레한 노동들을 해야만 했고, 그 대가로 오래전부터 궁금하게 여기던 몇 가지 사실들에 대해 알게[…]

<중편분재> 문지기 (2)
이재일 / 2009-06-10
[알림] 6/6 오후 1시, KBS-1TV, 한국문학 속 청춘들 /

문장 오픈 4주년 기념 제작 문학영상 공중파 방송 등장 2000년대 한국문학작품 속 청춘들의 불안한 모습 영상에 담아6월 6일 오후 1시, kbs 1tv  <열린채널>, 총 25분간 상영 예정 ★ 특별 출연: 강경석(문학평론가), 오창은(문학평론가), 김미월(소설가), 김애란(소설가),서유미(소설가)국내 유일 인터넷 문학도시 문장에서 제작한 문학동영상이 공중파 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랍니다. 오는 6월 6일 (토) 오후 1시 kbs 열린채널을 통해 25분간 방영될 예정입니다.많은 관람, 시청 부탁드립니다!!

[알림] 6/6 오후 1시, KBS-1TV, 한국문학 속 청춘들
/ 2009-06-05
나를 위해 웃다 외 1편 / 정한아

정한아 단편 <나를 위해 웃다> 중에서단편 <휴일의 음악> 중에서   나를 위해 웃다  작가의 말 소설을 쓰기 시작한 이유가 뭔지 생각해 본다. 그것은 아마 고통 때문이었을 것이다. 나는 언제나 고통의 의미가 궁금했다. 어디에서 이 아픔이 올까, 왜 모든 사람이 다 아플까, 어떻게 하면 아프지 않을 수 있을까. 답은 찾을 수 없었고, 대신 나는 그 질문들을 소설로 썼다. 나는 아직 학생이었고, 미래는 보이지 않았고, 언제나 자존심이 상했다. 하지만 소설을 쓸 때는 늘 누군가 내 손을 잡고 함께 걷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소설을 쓸 때만은 언제나 조용해지고 싶었고, 더 참고 싶었고, 더 기다리고 싶었다. 그 아름다운[…]

나를 위해 웃다 외 1편
정한아 / 2009-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