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하고 연극 보러 가세요^^ /

안녕하세요. 문장 웹진의 독자 여러분을 위해 마련한  깜짝 이벤트 마감이 임박했습니다. ] 문장 웹짙 12월호에 실린 <특집기획-젊은 희곡작가들의 신작 희곡>을 읽고 내일(18일) 오전까지  덧글을 올려주시면 추첨을 통해 모두 5분께  연극 <인당수 사랑가> 티켓 2장씩을 드립니다. ^^ 19일 4시 공연 티켓을 5분께 2장씩 드립니다.  발표는 18일 오후에 할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투표하고 연극 보러 가세요^^
/ 2007-12-17
문지문화원 사이에서 다양한 문학창작 강좌를 마련했습니다. /

복합문화예술공간 [문지문화원 사이]의 [08년 겨울아카데미]가 1월초에 개강합니다.이번 학기에는 인문·사회, 문학·예술, 전문영역 심화과정을 비롯하여 다양한 기획특강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총 35개 강좌)문의: 02-323-4207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184-24 2층saii@saii.or.krsaii.or.kr

문지문화원 사이에서 다양한 문학창작 강좌를 마련했습니다.
/ 2007-12-17
문장 웹진 독자사은 깜짝 이벤트~!!! /

안녕하세요. 문장 웹진의 독자 여러분을 위해 또 하나의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 문장 웹짙 12월호에 실린 <특집기획-젊은 희곡작가들의 신작 희곡>을 읽고 덧글을 올려주시면 추첨을 통해 모두 5분께  연극 <인당수 사랑가> 티켓 2장씩을 드립니다. ^^ 많은 참여 바랍니다.    ——————– 공연 안내 ———————-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 10월 25,26일 중국 북경 공연 마치고, 10월 31일부터 서울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 공연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가 돌아온다. 음악적, 극적으로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먼저 2002년부터 이어 온 초심에 원년 멤버인 작곡가 원 일이 가세했다.그는 “’인당수 사랑가’는 사랑의 떨림과 코메디 요소들이 대조를 잘 이루고 있는 작품이다. 배꼽잡고 웃다가, 눈물 뚝 떨어버리게 한다”고 얘기한다. 그[…]

문장 웹진 독자사은 깜짝 이벤트~!!!
/ 2007-12-07
김하기의 <미귀(未歸)> 중에서 / 고인환

    김용일 김하기는 분단 현실의 모순을 극명하게 대변하고 있는 비전향장기수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작가의 하나이다. 비전향장기수는 사상 전향을 거부한 채 수십 년간 복역한 인민군 포로나 남파 간첩, 조작 간첩 등을 일컫는다. 이들은 형법 제98조 간첩죄를 적용받거나 국가보안법, 반공법, 사회안전법 등에 의해 7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면서도 전향하지 않은 장기 구금 양심수이다. 지난 6월 비전향장기수 리인모 옹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는 북한군 문화부 소속 종군기자로 6ㆍ25 전쟁에 참전하였다가 체포되어 무려 34년간을 복역하고, 1988년 출소하였다. 5년 후인 1993년 장기수 최초로 ‘장기 방북’의 형식으로 북한에 송환되었다. 이후 6ㆍ15남북공동선언과 남북적십자회담의 결과로 2000년 9월[…]

김하기의 <미귀(未歸)> 중에서
고인환 / 2007-12-03
[알림] 2007년 12월호 《문장 웹진》이 발간되었습니다 /

  내가 먼 당신에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은 마음의 미끄럼틀 덕분입니다. 푸줏간의 고기처럼 썰리기 전, 덩어리진 시간과 공간이 당신과 나를 그립게 하였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우리의 영웅들은 다릅니다. 번호표를 달고 거리의 한쪽 벽을 차지한 저들은 무엇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며 어떤 말을 하고 무슨 물건을 내놓는 것일까요? 입바르게 포장한 서사가 가가호호에서 모은 표로 페이지를 엮어 허구의 책을 만든다면, 오히려 문학이 현실인가요? 세계는 매일 등장인물을 필요로 합니다. 등장인물들이 채색하는 하루를 우리는 함께 살고 있는 셈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무대는 세계이기도 텍스트 안이기도 합니다. 대선이 있는 2007년 마지막 달의 특집은 젊은 희곡작가들의 무대로 꾸밉니다. 「햄릿」의 후반부를[…]

[알림] 2007년 12월호 《문장 웹진》이 발간되었습니다
/ 2007-12-03
저는 기울어져도 외 3편 / 김해자

  김해자    저는 기울어져도 살 축제 불을 피우다  저는 기울어져도 강 속으로 처박힐 듯 비틀린 포플러 나무, 반쯤 드러난 허연 가랑이 사이로 산뽕나무 몇 줄기 푸르다 곧다 애초에 벼랑에 뿌리내리진 않았겠지 댐이 생기면서 강물은 불어 오르고 흙이 무너져 내리며 발 닿을 길 없는 허공 중 허둥대다 바둥거리다 차츰 물가로 기울어졌겠지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리어, 산다는 건 때로 목까지 차오르는 물살을 견디는 일 무량한 강물 위로 몸의 반쪽 엎어지고 포개지며 수많은 낮과 밤을 홀로 버티는 일      그러던 어느 날 산뽕나무 씨알 하나 날아왔을 테지 하고많은 땅 다 두고 하필이면 거기에 떨어졌겠지 산다는 건,[…]

저는 기울어져도 외 3편
김해자 / 2007-11-30
겨울, 진실의 따뜻한 옷 / 신용목

  겨울, 진실의 따뜻한 옷 신용목 세월은 그 처음부터 한덩어리 한무리로 흘러가고 있을 뿐, 연대와 날짜와 시간을 새긴 것은 숫자를 휘두르는 인간의 어리석음 때문이겠지요. 그로부터 과거와 현재가 생겨나고 안과 밖이 구분되고 거짓과 진실이 태어났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그저 오래 함께 살아온 땅에 밴 살내를 일러 나라라고 부를 뿐, 특정 연대와 산천을 잘라 국가를 구획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광고와 선전을 통해 희망을 전달하지 않았고, 대리점이나 상점에서 사랑을 사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억 밑바닥에 웅크린 허기를 함께 아파하고 쓰다듬고 나누었을 뿐입니다. 내가 먼 당신에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은 마음의 미끄럼틀 덕분입니다. 푸줏간의 고기처럼 썰리기 전,[…]

겨울, 진실의 따뜻한 옷
신용목 / 2007-11-28
미나리꽝 / 김병언

 미나리꽝 김병언 희규 형이 시집을 냈다. 제목이 ‘미나리꽝’이었다. 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 ‘미나리꽝’이라니! 역시 희규 형다운 발상이었다. 속표지에 적힌 헌사를 보곤 어깨가 들먹이도록 웃었다. 웃다가 눈물이 비어져 나왔다. ‘나의 진정한 벗들, 가련한 그녀들에게 이 시집을 바친다’라고 그는 말하고 있었다.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일 것이다. 나는 그 사실을 안다. 그에게 ‘미나리꽝’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에 대해 내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좀더 까발리자면, 그와 나는 ‘미나리꽝’의 어떤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그 때문에 그와 내가 만났을 때, 어쩌다 누구의 입에선가 ‘미나리꽝’이란 낱말이 흘러나올라치면 둘 다 처음엔 실소를 터뜨리다가 이윽고[…]

미나리꽝
김병언 / 2007-11-28
흑문조 / 김숨

 흑문조 김숨 1 이태 전 남편과 나는 집을 한 채 장만했다. 1980년대 초에 지은 단층 양옥이었다. 그 집을 장만하기 위해 대전의 부모님에게 이천사백만 원의 빚을 져야만 했다. 부모님의 간이나 심장, 폐라도 내다 판 심정이었다. 9월에 그 집으로 이사를 하였다. 이사하던 날 대전의 부모님은 올라오지 않았다. 집 대문과 현관문은 걱정이 될 만큼 낡고 허술했다. 대문은 그렇다 치고 현관문이라도 새로 바꾸어 달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현관문 열쇠만 새로 바꾸었다. 먼저 부모님에게 진 빚부터 갚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전에 살던 사람들은 거울과 식칼을 버리고 갔다. 밤이 되어도 집이 낯설어 깊이 잠들지 못했다. 사방천지가[…]

흑문조
김숨 / 2007-11-28
누가 죽었어요? / 김하경

  누가 죽었어요?   김하경 1 이순구와 윤상렬, 그리고 김기태는 경기도 이천의 한 마을에서 태어나 함께 자란 초등학교 동창 생이다. 어린 시절부터 단짝이었던 세 친구는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등을 거치는 동안 뿔뿔이 흩어져 소식이 끊어졌다가, 결혼을 하게 되면서 연락이 닿게 되었다. 스무 살 후반에 만나 다시 뭉치기 시작한 세 친구는 마흔 뒷줄에 접어든 오늘날까지 한결 같은 우정을 지켜 왔다.   그런데 얼마 전 순구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이천 고향에서 장례를 치르고 돌아오던 길에 그만 교통사고가 났다. 순구와 상렬은 가벼운 찰과상으로 그쳤지만, 기태는 깨어나지 않아 급히 서울의 종합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일주일이 넘도록 의식도 없이 코에[…]

누가 죽었어요?
김하경 / 2007-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