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인간 / 어단비

[창작 – 희곡] 기존 〈글틴스페셜〉이 9월호부터 〈Part.g〉로 변경되었습니다. 〈Part.g〉는 청소년 대상의 성장소설은 물론 창작희곡과 그래픽노블까지 다양한 영역의 '작품'과 '리뷰'를 게재할 예정입니다.     식물인간     어단비           등장인물     남자     여자     기타     외 1명     무대      와이드한 무대 위, 센터에 침대, 침대 옆 협탁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무대 바닥 상하수 양옆으로 마킹테이프가 화살 표시처럼 붙어 있고.    군데군데 겹쳐진 선은 마치 너비와 길이 x, y같다.    암전 상태인 무대를 걷는 누군가의 발걸음 소리.    이내 들려오는 외 1명의 목소리   외 1명유엔 산하 IPPC[…]

식물인간
어단비 / 2021-12-01
물들지 않고는 가까이할 수 없는 세계 / 양근애

[리뷰 – 창작희곡] 기존 〈글틴스페셜〉이 9월호부터 〈Part.g〉로 변경되었습니다. 〈Part.g〉는 청소년 대상의 성장소설은 물론 창작희곡과 그래픽노블까지 다양한 영역의 '작품'과 '리뷰'를 게재할 예정입니다.     물들지 않고는 가까이할 수 없는 세계1)     양근애          고통을 느끼는 존재의 권리     2019년 7월 경기도의 한 종돈장에서 돼지가 구출되었다. ‘새벽이’라는 이름을 얻은 돼지는 생추어리(sanctuary)에서 올해 두 살 생일을 무사히 맞았다. 종돈장에서 태어난 돼지는 6개월 만에 도축된다. 그렇게 한 해에 천 팔백여 마리의 돼지가 도축된다고 한다. 새벽이는 동물권단체 직접행동 디엑스이(DxE)코리아 활동가들이 ‘공개구조(Open Rescue)’했다.2) 돈을 주고 돼지를 사 오는 것이 아니라 농장주의 허락 없이[…]

물들지 않고는 가까이할 수 없는 세계
양근애 / 2021-12-01
어떤 경기 / 배시현

[창작 – 희곡] 기존 〈글틴스페셜〉이 9월호부터 〈Part.g〉로 변경되었습니다. 〈Part.g〉는 청소년 대상의 성장소설은 물론 창작희곡과 그래픽노블까지 다양한 영역의 '작품'과 '리뷰'를 게재할 예정입니다.     어떤 경기     배시현           등장인물       이보현, 강승주     두 인물 모두 30대 초반 이상의 연령으로, 구체적인 나이와 성별은 무관하다.       시간은 달이 갓 뜨기 시작해 아직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은 초저녁, 장소는 잡초가 곳곳으로 우거져 사람이 잘 오가지 않는 곳이라는 게 바로 눈에 들어오는 근린공원이다.   어슴푸레한 조명 속에서, 작은 크로스백을 메고 있는 승주 들어와 공원 주변을 둘러본다. 태도는[…]

어떤 경기
배시현 / 2021-11-01
지구의 시간과 비인간 행위자 / 양근애

[리뷰 – 창작희곡] 기존 〈글틴스페셜〉이 9월호부터 〈Part.g〉로 변경되었습니다. 〈Part.g〉는 청소년 대상의 성장소설은 물론 창작희곡과 그래픽노블까지 다양한 영역의 '작품'과 '리뷰'를 게재할 예정입니다.     지구의 시간과 비인간 행위자     양근애           1. 인류세의 역설과 비인간 존재     인류세(Anthropocene)라는 새로운 지질학적 연대는 1995년 노벨상을 수상한 대기화학자 파울 크뤼천이 제안한 말로 알려져 있다. 지구의 역사에서 지금은 신생대 제4기의 마지막인 홀로세(Holocene)에 해당한다. 만칠천 년 전 마지막 빙하기가 끝났음을 알린 흔적을 바탕으로 2008년에 결정되었다. 과학자들은 인간의 능력이 지구의 생태계를 파괴할 정도로 강력해졌다며 새로운 지질학적 시기를 주장한다. 인류세를 두고 일어난 과학적 논쟁과[…]

지구의 시간과 비인간 행위자
양근애 / 2021-11-01
아직은 가벼운 것 같아, 버틸 만해 / 이민규

[창작 – 희곡] 기존 〈글틴스페셜〉이 9월호부터 〈Part.g〉로 변경되었습니다. 〈Part.g〉는 청소년 대상의 성장소설은 물론 창작희곡과 그래픽노블까지 다양한 영역의 '작품'과 '리뷰'를 게재할 예정입니다.       아직은 가벼운 것 같아, 버틸 만해     이민규         등장인물 돼지 부랄 숭어 떼 캥거루 근육       Prologue      불이 들어오지 않은 무대.    그곳에서 여럿의 가쁜 숨소리가 들린다.      숨소리가 조금씩 잦아들고, 두 개의 숨소리만 들린다.    조금은 밝아졌으나 어두운 여운이 가시지 않았다.    그곳에서 서로 다른 가방을 멘 돼지 부랄과 숭어 떼 돌아다닌다.    이 길,[…]

아직은 가벼운 것 같아, 버틸 만해
이민규 / 2021-10-01
십대 여성 재현, 가시화의 정치와 비가시화의 미학 / 양근애

[리뷰 – 창작희곡] 기존 〈글틴스페셜〉이 9월호부터 〈Part.g〉로 변경되었습니다. 〈Part.g〉는 청소년 대상의 성장소설은 물론 창작희곡과 그래픽노블까지 다양한 영역의 '작품'과 '리뷰'를 게재할 예정입니다.     십대 여성 재현, 가시화의 정치와 비가시화의 미학     양근애           1. 소녀는 없다     이경미 감독의 영화 〈비밀은 없다〉가 개봉한 시점은 2016년 6월이었다. 우연으로 보이지만 결코 우연일 수 없는 이 공교로운 겹침은 많은 것을 말해 준다. 2016년 5월 17일에 일어난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의 사회적 변화 속에서 더는 숨죽이고 있지 않겠다는 여성들의 움직임이, 이 미리 만들어진 영화의 개봉과 함께 일렁였기 때문이다. 정치 스릴러처럼 보였던[…]

십대 여성 재현, 가시화의 정치와 비가시화의 미학
양근애 / 2021-10-01
소녀와 산 / 박은선

[창작 – 그래픽노블] 기존 〈글틴스페셜〉이 9월호부터 〈Part.g〉로 변경되었습니다. 〈Part.g〉는 청소년 대상의 성장소설은 물론 창작희곡과 그래픽노블까지 다양한 영역의 '작품'과 '리뷰'를 게재할 예정입니다.       소녀와 산     박은선                               작가소개 / 박은선 홍익대학교 조형대학 애니메이션전공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영화전공 2010년부터 웹툰작가로 2018년부터 다큐감독으로 활동중      《문장웹진 2021년 9월호》  

소녀와 산
박은선 / 2021-09-01
〈오늘의 그래픽노블 이야기 3〉 – 공동의 작업, 사이의 장르 – 이동은 ‧ 정이용의 작품 세계 / 김유진

[리뷰 – 그래픽노블] 기존 〈글틴스페셜〉이 9월호부터 〈Part.g〉로 변경되었습니다. 〈Part.g〉는 청소년 대상의 성장소설은 물론 창작희곡과 그래픽노블까지 다양한 영역의 '작품'과 '리뷰'를 게재할 예정입니다.       〈오늘의 그래픽노블 이야기 3〉 공동의 작업, 사이의 장르 – 이동은 ‧ 정이용의 작품 세계   김유진       1. 글과 그림이 만나는 공동 작업       이동은과 정이용의 그래픽노블을 처음 접했을 때 두 작가의 역할 구분이 궁금했다. 그림책이든 그래픽노블이든 대개 글 작가와 그림 작가를 구분해 ‘모모 글, 모모 그림’으로 표기하지만 그들이 출간한 모든 책에는 그들의 이름만 명기되어 있기 때문이다. 책 날개에 적힌 작가 프로필을 꼼꼼히[…]

〈오늘의 그래픽노블 이야기 3〉 – 공동의 작업, 사이의 장르 - 이동은 ‧ 정이용의 작품 세계
김유진 / 2021-09-01
열병 / 아니

[창작 – 그래픽노블] 기존 〈글틴스페셜〉이 9월호부터 〈Part.g〉로 변경되었습니다. 〈Part.g〉는 청소년 대상의 성장소설은 물론 창작희곡과 그래픽노블까지 다양한 영역의 '작품'과 '리뷰'를 게재할 예정입니다.       열병     아니                               작가소개 / 아니 1년에 1편 그립니다.      《문장웹진 2021년 8월호》  

열병
아니 / 2021-08-01
오늘의 그래픽노블 이야기 2 – 김금숙이 그리는 한국의 가족, 한국의 역사 / 김유진

[리뷰 – 그래픽노블] 기존 〈글틴스페셜〉이 9월호부터 〈Part.g〉로 변경되었습니다. 〈Part.g〉는 청소년 대상의 성장소설은 물론 창작희곡과 그래픽노블까지 다양한 영역의 '작품'과 '리뷰'를 게재할 예정입니다.       오늘의 그래픽노블 이야기 2 – 김금숙이 그리는 한국의 가족, 한국의 역사   김유진       1. 김금숙의 그래픽노블       김금숙 작가의 그래픽노블을 말하기에 앞서 작가의 프로필을 꼼꼼히 정리해 놓고 시작하는 게 좋을 듯하다. 그의 작업을 시간 순서대로 배열해 놓으면 각 작품이 놓이고 흘러가는 자리에 바탕해 작품을 더 잘 파악할 수 있어 보인다. 작가의 생애와 이력에 비추어 작품을 좀 더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음은 물론이다.[…]

오늘의 그래픽노블 이야기 2 - 김금숙이 그리는 한국의 가족, 한국의 역사
김유진 / 2021-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