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산

 

겨울산

 

고광헌

 

 

 

 

문득,

나무들 말랐다

 

홑겹 차림

눈 이고 선

철없는 어린것들

아랫도리 시리다

 

바람에 길 내준

등고선

길 없는 비탈에 가부좌 틀고

석 달째 동안거 중이다

 

《문장웹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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