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놀러와] 우리 동네, 놀러 올 수 있겠니

 

 

 

우리 동네, 놀러 올 수 있겠니

 

정은비(신성여고 2학년)

 

 

 

    안녕하세요. 저는 제주도라는 곳에 살고 있어요. 제가 여러분에게 제주도 중에 많은 이야기가 담기고 제가 특별히 더 기억하는 그런 장소들에 대해서 소개할께요. 제주도는 모두 알다시피 섬이에요. 지역적으로 고립되어 있지만 그만큼 더 자연의 모습이 담겨 있어요. 제주도는 관광이 발달한 지역이어서 사람들이 잘 아는 곳이 많겠지만 원주민으로서 제주도의 많은 이야기들을 해보도록 할꺼에요. 문득 “관광지도 사람사는 곳이구나” 라고 깨달을 것 같네요.
    대부분의 고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이 야간자율학습을 할 텐데요. 그렇다면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것 같아요. 저도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저에게 특별한 것들이 있어요. 모두들 그런 곳이 있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첫 번째는 ‘천국의 계단’이에요. 우리학교가 처음 지어졌을 때는 정말 가파르고 위험해서 천국으로 갈 수 있는 계단이라고 해서 그렇게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제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숨 쉴 틈 없이 진행되는 학교의 스케줄에서 잠깐의 휴식으로 머리를 식힐 수 있기 때문이에요. 계단으로 향하는 길과 계단에서 교실로 통하는 길이 길어서 걷기에 좋아요. 이 곳을 친구와 지나갈 때 쉽게 말하기 힘든 이야기나 속이야기를 하면서 달라진 환경에 적응을 해야했던 고등학교1학년을 잘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곳에는 학생들이 잘 다니지 않아서 조용한 분위기에요. 또한 봄가을에는 햇빛이 잘 비추어서 계단에 누워서 광합성을 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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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는 바로 한라산의 정경이에요. 우리 학교는 조금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한라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요. 마치 학교를 한라산이 감싸고 있는 것 같아요. 시험기간에는 조회시간에 담임선생님께서 한라산에 당장 달려가서 뛰어놀고 싶겠지만 참고 열심히 하라고 하셨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조금은 답답하고 삭막함을 느끼는 아침에는 쉬는 시간에 누워서 한라산을 보면 거기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져요. 또한 날씨가 맑으면 산의 주름같은 계곡들까지 보여요. 그리고 자주 산을 보다가 산에 구름이 낀 날에는 왠지 모를 섭섭함과 안타까움을 느꼈어요. 마치 내 아들이 뛰놀다가 다친, 그런 엄마의 느낌을 받아요. 저의 초등학교때의 일기장에 가을에 가서 주웠던 은행잎과 단풍잎이 붙여 있어요. 그것을 보며 오래동안 함께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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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제주의 바다에 대해 소개할게요.다에는 여름이 끝날 즈음에는 얼굴이 타서 다음 여름에는 절대 안가겠다고 하고는 더위에 지쳐 있다가 다시 찾게 되는 그런 곳이에요. 제가 지치거나 힘들 때 가고 싶은 느낌을 주고 기억에 남는 바다는 우도의 바다에요. 우도는 제주도의 부속섬으로 배를 타고 몇 십 분을 가면 만날 수 있어요. 제주도보다 더 작은 섬이어서 걷기 좋아요. 학교선생님께서는 우도는 봄이나 가을이 더 예쁘다고 하네요. 우도는 여름에 가족과 함께 갔어요. 우도의 바람과 바닷물이 시원해서 여름에 가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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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소개할 바다는 월정리 바다에요. 월정리 바다에는 풍력발전소가 있기 때문에 다른 바다와는 다른 느낌을 줘요. 풍력발전소는 제주도만의 특색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흐린 날에도 파도가세지 않고 적당한 깊이의 바다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재밌게 놀 수 있어요. 월정리 해안도로에는 여러 가지 분위기의 카페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요. 바다를 보면서 카페에 있을 수 있어서 아주 좋아요.

 

 

 

   《글틴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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