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소설’이 작품집으로 발간 되었습니다.

 

‘익명소설’이 작품집으로 발간 안내

 

그동안 문장웹진에서 연재된 바 있는 ‘익명소설’이 작품집으로 발간되었습니다.
해서, 출판사와 상의하여 본 서비스를 더 이상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점 널리 양해 바랍니다.

 

익명소설

 

 

 

 

 

“『익명소설』은 하나의 사건이다!”
문학의 금기와 억압에 맞선 젊은 작가들의 특별한 소설집

 

    본명을 감추고 익명의 자유 속에서 문학적 실험을 시도한 젊은 작가들의 특별한 소설집 『익명소설』이 은행나무에서 출간되었다. 2013년 8월부터 2014년 5월까지 매달 초 <문장웹진>에 익명으로 발표한 10편의 소설을 묶은 것이다. 아무런 금기도 억압도 없는 상태에서 자유롭게, 조금 다른 소설을 써보기로 결의한 M, V, H, W, S, R, A, Q, L, Z 등 10명의 젊은 소설가가 참여했다. 편견과 이미지를 걷어내고 작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 써보고 싶었던 이야기, 도발적인 내용 때문에 망설여져 묻어둘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 하지만 가장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기존의 이미지 때문에 시도할 수 없었던 스타일의 작품을 마음껏 쓸 수 있고, 오직 작품으로만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익명소설』은 작가들에게 더없이 즐겁고 파격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독자에게는 익명 작가가 누구인지 추리해보는 즐거움을 줄 수 있다. 독자가 작가의 명성에 눌리지 않고 솔직한 감상을 말할 수 있다는 점도 이 기획의 특징이다. 참여 작가들의 명단은 작가 동의하에 1년 뒤 밝힐 예정이다. ‘작가 브랜드’를 버리고 온전히 작품 자체로만 인정받고자 한 실험적인 작품집이라는 점에서 『익명소설』은 작가와 독자 모두에게 신선한 문학적 체험이 될 것이다.

 

 

익명의 상상력으로 그들이 ‘하고 싶었던’ 진짜 이야기

 

    쓰고 싶은 것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토로들에서 이 기획은 시작되었습니다. 눈에 띄는 금줄들이 걷혀도 눈에 보이지 않는 금줄이 부비트랩처럼 남아 있다는 고백들이 있었습니다. 익명성은 그리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니지요. 꼭 소설이 아니더라도 다른 영역에서 비슷한 고민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보다 이 기획을 통해 겨누고 싶은 것은 낡은 안전장치들입니다.
 
_『익명소설』 기획의 말에서

 

    『익명소설』의 참여 작가이기도 한 기획자들은 출판 시장에서 작가의 브랜드화는 이미 기정사실이 되어버렸으며 작가의 시장 가치와 포지션이 공고하게 굳어지면 작가의 피로도도 함께 올라간다고 고백한다. 문학적 실험을 만류하는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경향의 글을 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익명소설』을 기획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쓰고 싶은 글을 못 쓰고 있는 작가들의 핏속 피로와 두려움의 농도를 낮추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러한 기획의도에서 쓰여진 수록작들의 면면에는 그동안 우리 문학이 포용하기를 꺼려했던 과감하고 불온하고 엉뚱하고 섹시한 익명의 상상력이 자리하고 있다.

 

 

■ 추천의 말

    『익명소설』은 하나의 사건이다. 소설인데 저자가 보이지 않고, 저자가 분명 존재하는데 가려져 있다. 책을 펼치며 저자의 이력과 배경, 작가 의도에 익숙해진 독자는 순간 가이드라인을 잃고 당황할지 모른다. 이 책의 페이지를 펼치고 편견과 때 묻은 시야로 가득한 대기권을 탈출해보시라. 우주로 날아가려면 언제나 쓸데없는 무게의 연료통들을 하나씩 버려야 하니까. _김경주(시인, 극작가)

 

    이 소설집에서 당신은 젊고 발칙하며 엉뚱하고 섹시한 익명의 상상력 외에는 그 어떤 것도 만날 수 없을 것이다. 작가의 이름도, 성별도, 출신도, 성향도 모호하다. 모호해서 불안하다. 불안해서 불온하다. 그렇게 내내 추리하고 상상하면서 읽었는데, 놀라워라, 이 소설집이 바로 그 상상력이고 바로 그 추리였다. _복도훈(문학평론가)

 

 

■ 익명소설 작가모임

    아무런 금기도 억압도 없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의 눈길도 스스로의 검열도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조금 다른 소설을 써보고 싶었다. 기획자들이 비밀리에 접선했기 때문에 누가 뭘 썼는지 참여 작가끼리도 서로 모른다. 얼굴 사진 없이, 암호처럼 지어낸 약력으로 매달 한 편씩 《문장웹진》에서 독자들을 만나왔다. 은행나무에서 단행본이 발간된 후 1년 동안의 비밀 유지 기간이 끝나면 각자의 이름을 밝힐 수도 있고 계속 그대로 둘 수도 있다. 살짝 윙크하는 소설가를 만난다면 참여 작가일지도 모른다.

 

 

    문의 / 도서출판 은행나무 02)3143-0651~3 / ehbook@ehbook.co.kr

 

 

kakao

댓글남기기

  Subscribe  
Notify of